로봇밥주는토니맘

6편. [서울 야생화] 봄을 알리는 산수유, 서울 도심에서 만나다노란 물결이 퍼질 때, 봄이 온다는 신호입니다.남산 둘레길 초입이나 북한산 자락에서 산수유를 만날 수 있어요.서울이라는 도시도 봄이면 이렇게 포근해진다는 걸,산수유는 말없이 알려줍니다.봄을 알리는 산수유, 서울 도심에서 만나다서울에 봄이 오는 순간은 생각보다 조용합니다.갑자기 온 세상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벚꽃 시즌보다,조금 먼저, 노란 불빛처럼 빛나는 산수유가서울 도심 구석구석에서 봄을 속삭입니다.오늘은 서울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작고 환한 봄, 산수유를 따라 걸어보려 합니다.서울 도심에도 봄은 먼저 찾아온다겨울이 끝나고도 서울은 여전히 회색빛입니다.두꺼운 외투를 입은 사람들이 빠르게 걷고,거리의 나무들은 아직 앙상한 가지뿐이지요.그런데 어..

햇살 좋은 오후, 반포 한강공원에서는 개망초 꽃밭이 춤을 춥니다.하얗고 가녀린 꽃들이 바람을 따라 흔들리는 풍경,도시에서 만나는 가장 순수한 장면 중 하나예요.개망초의 조용한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강공원 반포, 개망초가 춤추는 오후 서울에서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한강을 찾습니다. 그중에서도 반포 한강공원은넓은 잔디밭과 강변 산책로, 그리고 잔잔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놓치기 쉬운 특별한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바람을 따라 하얗게 춤추는 개망초입니다. 오늘은 반포 한강공원에서 개망초를 만나러 떠나볼게요. 반포 한강공원, 여유로운 풍경 속으로 반포 한강공원은 서울 서쪽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습니다.지하철 고속버스터미널역이나 반포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