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R SOON

책은 물이고, 영화는 술이다.

토니맘 2024. 3. 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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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물이고, 영화는 술이다.

책과 영화, 두 매체는
우리에게 지식과 감동,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책은 물과 같습니다.
물은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우리 몸에 흡수되어 필수적인 생명 유지 기능을 수행합니다.
책을 읽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에 따라, 우리는 저자의 생각을 천천히 곱씹으며 내면화할 수 있습니다.
책은 우리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지식을 쌓으며, 깊은 사색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통찰력은 마치 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바위를 형성하듯, 우리의 내면을 조금씩 변화시킵니다.


영화는 술과 같습니다.
술은 마시는 순간부터 그 효과를 빠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감정의 변화, 인식의 왜곡, 순간의 기쁨이나 슬픔을 강렬하게 체험하게 만듭니다. 영화도 이와 비슷합니다.
몇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우리는 감독이 의도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탑니다. 영화는 시각적, 청각적 요소를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때로는 우리를 다른 세계로 순식간에 데려갑니다.
영화의 감정적 충격은 술처럼 강렬하지만, 때로는 그 효과가 빠르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물과 술, 책과 영화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우리에게 의미를 전달합니다.
책은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우리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물과 같고, 영화는 순간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술과 같습니다.
두 매체 모두 우리의 삶에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를 성장시키며, 삶을 더 풍부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책과 영화, 물과 술 모두를 적절히 즐기며, 그들이 선사하는 지혜와 기쁨을 풍성하게 맛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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